tvN의 새 월화드라마 ‘청춘월담’이 2월 6일 오후 8시 35분 방영으로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청춘월담’은 미스터리한 저주에 걸린 왕세자와 일가족 살인사건의 범인으로 지목된 천재 소녀의 이야기를 담은 청춘 구원 로맨스다. 제작진은 첫 방송을 앞두고 관전 포인트를 정리했다.
'백일의 낭군님' 이종재 감독·'연애의 발견' 정현정 작가
‘청춘월담’은 2015년 발간된 이후 중국 현지에서 100만 부 판매 고를 올린 미스터리 로맨스 소설 ‘잠중록’을 원작으로 한다. 국내를 비롯해 미국, 러시아 등 다양한 국가와 판권 계약을 맺었으며, 미국의 세계적인 독서 플랫폼 굿리즈(Goodreads)에서 주요 도서 목록으로 추천된 바 있다.
국내에서는 카카오페이지에 서비스된 2019년 당시 베스트셀러 1위를 기록했고, 현재까지 253만의 뷰 수를 기록하며 팬층이 두터운 작품이다.
‘백일의 낭군님’을 연출했던 이종재 감독이 맡았으며, 이종재 감독은 “예쁜 배경보다는 상황적 감정선을 따라가는 배경에 중점을 뒀다”며 “액션이나 추격, 로맨스 장면까지 각각의 느낌이 잘 살 수 있는 장소를 택하려 고심했다”라고 밝혔다.
또한 ‘연애의 발견’, ‘로맨스가 필요해’ 시리즈 등의 정현정 작가가 대본을 맡았다. 두근두근한 멜로를 선보였던 정현정 작가만의 조선 로맨스가 기대된다. 또 박형식, 전소니, 표예진, 윤종석, 이태선, 조성하, 정웅인, 손병호, 이종혁, 홍수현 등이 내로라하는 출연진들이 대거 출연하고 있다.
박형식·전소니·표예진·윤종석·이태선 주목되는 배우들
갑작스럽게 국본 자리에 오르게 된 것도 모자라 끔찍한 저주 대상이 된 왕세자 이환 역에 박형식, 명망가 딸에서 졸지에 살인사건 용의자로 쫓기는 민재이 역에 전소니, 도망자 신세가 된 민재이를 따르는 강직한 몸종 장가람 역에 표예진, 살인사건으로 인해 정인을 잃은 이환의 벗 한성온 역에 윤종석, 조선 최고의 괴짜 양반 김명진 역에 이태선까지 흥미롭고 다채로운 색채를 가진 캐릭터들의 호흡이 기대된다. 다섯 청춘 목표는 단 한 가지, 주어진 운명에 맞서 스스로의 인생을 개척해 나가는 것. 운명에 맞서는 이들의 성장이 주목된다.
왕세자 이환과 절친 한성온의 균열
극 중 왕세자 이환 (박형식 분)과 병조정랑 한성온 (윤종석 분)은 어렸을 때부터 함께 자라온 막역한 사이다. 하지만 형의 죽음으로 인해 왕세자로 책봉되던 날 생의 온갖 저주를 담은 귀신의 서를 받게 된 이환은 이로 인해 두 남자의 우정에 균열이 일어나기 시작한다. 저주를 담은 귀신의 서 안에는 ‘벗이 너에게 등을 돌리고 칼을 겨눌 것’이라는 내용이 담겨 있기 때문이다.
특히 한성온은 유서 깊은 공신 가문의 수장이자 좌의정 한중언(조성하 분)의 아들로 성온의 아버지 좌의정 한중언은 갑작스레 왕세자가 된 이환을 예의주시하는 하고 있다. 이러한 그의 집안이 이환에게 위협이 될지도 모르는 상황이다.
여기에 한성온의 정혼자 민재이 (전소니 분)가 살인사건에 휘말려 이환과 엮이면서 두 남자의 우정에는 또 어떠한 위기가 닥칠 것인지 귀신의 저주와 그를 주목하고 있는 시선들, 민재이의 등장으로 인해 이환과 한성온의 관계 등 운명적으로 엮여버린 이들의 이야기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일가족 살인사건을 파해치는 수사단
눈빛만 봐도 서로의 마음을 알아채리는 찰떡궁합 민재이와 장가람 (표예진 분)의 관계에도 흥미롭다. 남장을 한 채 담장을 넘다 걸려 회초리를 맞아도 마냥 즐거운 민재이와 장가람은 아씨와 몸종이라는 신분을 뛰어넘은 우정과 완벽 팀워크를 과시할 예정이다.
손발을 맞춰 개성의 온갖 사건을 파헤치던 민재이와 장가람은 일가족 살인사건의 진실을 추적하기 위해 조선 최고의 괴짜 김명진 (이태선 분)을 찾아가면서 시체만 봐도 죽은 연유를 단번에 깨우친다는 만연당에서 본격적인 수사를 진행하려 한다.
장가람은 민재이에게 도움이 되고자 김명진의 제자를 청하는 가운데 사건 추리에 진심인 조선의 수사단 삼인방이 미스터리의 진실을 밝혀낼 수 있을지 흥미로운 내용으로 시선을 끌고 있다.
중국 자본을 바탕으로 하여 논란
한편 드라마 청춘월담은 2021년에 제작 사실이 알려지며 tvN이 이전부터 중국 자본을 적극적으로 투입한 배경으로 논란이 있었다. 드라마 내에서 과도한 중국 제품 PPL로 크게 비난이 일어났고, 이전 방영했던 철인왕후 역시 중국에서 방영된 드라마가 원작이라는 점에서 점점 중국과 관련된 작품의 비율이 늘어나고 있다.
이 와중에 드라마 빈센조에서 중국에서 제작된 비빔밥 제품을 PPL로 내세우면서 논란이 커졌으며 안 그래도 김치를 파오차이로 표기하거나 한복을 한푸라고 하는 등 동북공정을 무분별하게 시도하는 중국에 대한 이미지가 나빠지고 있는 상황 속에서 tvN은 적극적으로 중국 자본을 활용하고 있어 안 좋게 보는 시선들이 생겨나고 있다.
또한 뿐만 아니라 소설의 원작자가 윤동주를 조선족이라 소개한 출판사의 시집을 링크한 적이 있어 논란이 있었다. 여신강림, 철인왕후, 빈센조, 간 떨어지는 동거에 이어서 청춘월담까지 2021년 한 해에만 중국 자본이 투입되거나 관련된 드라마가 4개나 되며 논란이 시작되었다.
드라마 제작에 관해서는 유명 PD와 작가로 홍보했으나 해당 드라마의 원작이 중국 소설인 것은 제대로 설명하지 않았다. 이 때문에 유명 작가와 함께 박형식까지 드라마에 합류하면서 기대된다는 반응이 많았으나 해당 드라마가 중국 소설이란 게 밝혀지면서 평가가 떨어지고 있었다.
결국 새롭게 각색을 하거나 중국 원작이 아닌 온전히 한국의 순수 창작극으로 만들어지는 방향으로 결정되면서 제작이 연기되었으며 해당 제작진과 배우로 만들어질 작품은 잠중록과 완전히 별개의 작품이 되었다고 한다. 이 때문에 드라마 제목도 청춘이여 월담하라에서 청춘월담으로 변경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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