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트롯 2 - 새로운 전설의 시작에 출연 중인 21세 신예 최수호가 ‘새로운 트로트 수호자’로 자리매김을 하고 있다.
16일 밤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미스터트롯 2-새로운 전설의 시작에서 본선 3차전 ‘대장전’에 1위를 거머쥐며 진(眞)으로 발탁됐다.
최수호는 본선 2차전 데스매치 진에 이어 두 번이나 ‘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최수호의 활약에 힘입어 그가 이끈 ‘진기즈칸’(최수호, 진욱, 길병민, 윤준협, 추혁진) 팀 전원도 본선 4차에 진출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각 대장전이 펼쳐진 이날 방송은 17일 공개된 시청률에서 전국 20.5%를 기록하며 다시 20%대로 반등했다.
지난 9일 방송 ‘팀 메들리 전’에서 안성훈의 ‘뽕드림’, 박지현의 ‘꿀벌즈’, 김용필의 ‘미스터 뽕샤인’, 송민준의 ‘뽕플릭스’ 등이 긴장감 넘치는 무대를 선보인 가운데 16일 방송 초반엔 최수호가 이끄는 ‘진기스칸’의 팀메들리 미션을 마지막으로 장식했다.
진기스칸은 진욱의 애절한 단독 무대와 윤준협을 필두로 한 섹시한 무대, 아이돌 출신 추혁진을 내세우며 흥을 번갈아 선보였고 “레전드 무대”라며 마스터들의 극찬을 이끌었다. 마스터 점수는 1위였지만 관객 점수에서 밀려 ‘뽕드림’(안성훈, 한태이, 임찬, 나상도, 박성온)이 최종 1위를 차지했다. ‘뽕드림’은 1위에 주어지는 추가 30점까지 함께 획득했다.
2위에 ‘진기스칸’(최수호, 진욱, 길병민, 윤준협, 추혁진), 3위에 ‘꿀벌즈’(박지현, 강재수, 송도현, 성리, 장송호), 4위에 ‘미스터 뽕샤인’(김용필, 황민호, 진해성, 이하준, 고정우), 5위에 ‘뽕플릭스’(송민준, 선율, 마커스강, 하동근, 오찬성)가 순위를 기록했다.
이후 본격적으로 펼쳐진 본선 3차 2라운드 ‘대장전’에선 각 팀 대장들의 자존심을 건 한판 승부가 다시 펼쳐졌고 ‘미스터트롯 1′에서는 에이스전이란 이름으로 대장을 포함한 모든 팀원 중 ‘에이스전’에 도전할 수 있었다. 예를 들어 미스터트롯 1에서는 영탁이 이끈 ‘사형제’ 팀에선 김수찬이, 장민호가 리더였던 ‘트롯 신사단’에선 노지훈이 에이스전에 나간 바 있다.
하지만 이번 경연에선 대장이 팀 리더를 포함해 팀원들의 운명까지 건 대장전 무대까지 펼치며 더욱 어깨가 무거워질 수밖에 없는 상황. 대장전 첫 무대는 1라운드 5위를 한 송민준의 무대로 최백호의 ‘바다 끝’을 선곡한 그는 묵직한 여운을 남기며 자신의 인생을 담담하게 관조하는 듯한 ‘노래 스토리텔러’의 모습까지 선보였다.
트로트가 ‘3분의 드라마’라면 송민준이 보여준 무대는 한 편의 ‘인간극장’으로 그려졌다. 극적인 순간이나, 과감한 고음 없이도 망망대해를 묵묵하게 헤쳐가는 뱃사공의 보이지 않는 사투가 그대로 느껴지는 한판으로 감동이 넘치는 무대를 선사했다. 송민준은 마스터 점수 1156점을 획득했다.
4위 미스터 뽕샤인의 대장 김용필은 윤시내의 ‘열애’를 선택해 영리한 무대를 펼쳤다. 전직 아나운서 특징을 살려 내레이션 같이 무대를 진행하며 가사 전달력을 한껏 끌어올렸다. 특히 내지를 수 있는 부분에서 절제된 감정선을 끌어가는 등 마스터 주영훈으로부터 “나도 한 수 배웠다”는 극찬을 들으며 마스터 점수 1229점을 획득했다.
탁 트인 발성과 흥 돋는 무대로 화제를 이끌었던 박지현은 안정애의 ‘대전 부르스’를 선곡해 템포 느린 곡에 도전하여 무대를 휘어잡는 성량을 바탕으로 짙은 감성을 토해내는 등, 이전과는 또 다른 모습을 선사하려는 데 집중했지만 마스터를 사로잡는 데는 실패했다.
장민호 마스터는 “대장의 무게감을 느끼지만, 선곡도 기술”이라면서 아쉬움을 표했으며 팀 메들리 전에 이어 대장전이 바로 펼쳐졌기에 대장들의 목상태나 컨디션이 최상은 아니라는 평가도 이어졌다. 한편 마스터 점수 1161점을 획득했다.
진기스칸 대장 최수호는 나훈아의 ‘영영’을 선곡하여 도전했다. 많은 이들이 이미 도전한 데다 경연 무대에선 감히 나서려 들지 않는 게 ‘레전드’ 나훈아의 곡이라는 마스터의 우려를 보란 듯이 깨뜨리며 신선한 미성으로 무대를 열어 몰입감을 높였다. 민요, 국악, 트로트의 감성이 어우러진 모습. 팀 메들리 전에서 마스터 장윤정이 그를 향해 “하이브리드형 가수”라고 평했던 장면이 다시 떠오르며 고개를 끄덕이게 했다. 한편 마스터 점수 1259점을 획득했다.
마지막으로 뽕드림 대장 안성훈이 출격했다. 안성훈은 지난 시즌에서 본선 3차 팀 미션에서 탈락했던 바 있으며 거기에 목상태까지 좋지 않아 보는 이를 안타깝게 했다. 이미자의 ‘여자의 일생’을 선곡한 그는 컨디션 난조로 음정 조절에 어려움을 겪으며 안타까움을 샀고 마스터점수 1111점을 획득했다.
무대가 끝난 뒤 팀원들 앞에서 한 없이 눈물을 흘리며 미안해하는 모습이 대장으로서의 책임감과 부담감을 많이 느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최종적으로 진기스칸이 1위, 뽕드림이 2위, 꿀벌즈가 3위, 미스터 뽕샤인이 4위, 뽕플릭스가 5위에 랭크됐다. 진기즈칸 팀원 5명이 전원 다음 라운드에 직행한 가운데 추가 합격자로 김용필, 박성온, 나상도, 박지현, 이하준, 장송호, 진해성, 송민준, 황민호, 송도현, 안성훈 등 11명이 호명돼 총 16명이 4차전을 치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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